사순절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기 위해 준비하는 영적 순례 여정입니다 . 부활절은 유월절 계산법을 따르는데 , 춘분 ( 春分 ) 다음에 오는 첫 음력 15 일 ( 보름 ) 이 지난 첫 주일이 부활절입니다 . 첫 음력 보름이 주일이면 , 그다음 주일이 부활절이 됩니다 . 그 부활절로부터 주일을 제외하고 , 40 일을 거슬러 올라가면 수요일인데 그날이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입니다 . 올해 사순절은 이번 주 수요일인 3 월 2 일 ‘ 재의 수요일 ’ 을 지킴으로 시작하여 고난주간의 마지막인 성토요일 (4 월 16 일 ) 에 마치 게 됩니다 . 이 사순절 기간의 주일 에는 모두 여섯 번의 주일이 있는데 이 주일들은 사순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주일 (Lord’s Day) 은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 작은 부활절”로 지킵니다 . 사순절 (Lent) 은 ' 길이 (length)' 를 의미하는 앵글로색슨어 lencten 에서 유래한 말로 , 봄의 기간을 나타냅니다 . 사십 일 로 지내는 것 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금식하신 후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신 시간 인 40 일에서 유래 되었고 , 성경에서 40 일은 매우 의미 있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 사순절 을 맞이하면 전통적으로 회개와 금식 , 성경을 읽으며 기도로 자신의 영성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 부족한 것은 더하고 과한 욕심은 덜어내어 하나님의 자녀로 그 삶을 건강하게 세워가는데 사순절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 다시 한번 세례를 준비하여 부활절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열망으로 성심껏 자신의 삶을 신앙으로 여미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삼아왔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