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있었던 모임 이야기 입니다 . 여러 해 전에 광주 지역에서 목회하면서 뜻이 맞는 몇몇 목사들이 함께 모임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 ‘ 아카데미 숨과쉼 ’ 우리 지역에 있는 목사들과 교우들에게 성경을 바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자 . 그래야 제대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고 , 그 말씀을 토대로 말씀에 합당한 교회로 설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뜻이었습니다 . 광주에서 살면서 아쉬운 점이 좋은 컨퍼런스나 세미나들이 주로 서울에서 있어 지역의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된다는 부분입니다 . 그런 아쉬움을 공감하는 몇몇이 함께 그런 기회를 우리가 마련해보자 의기투합하여 아카데미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 그 후 좋은 세미나 , 좋은 모임을 많이 했습니다 . 주로 모인 장소로 우리 교회가 사용된 것은 또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 물댄 동산에서는 좋은 책을 낸 저자와의 만남을 많이 했고 , 물댄동산 2 층에서는 작은 세미나를 주로 하였습니다 . 인기 있는 강사를 초청해서 마련해 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예전 본당에서 열기도 했습니다 . 어느 날 다른 행사를 준비하다가 우리가 서로 말씀 교류를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래서 시작한 것이 “7 인 7 색 고난주간 새벽예배 ” 입니다 . 지난 화요일 일곱 명의 목사와 함께 숨과 쉼에서 활동하는 두분의 목사가 함께 모였습니다 . 그리고 화순 적벽을 다녀왔습니다 . 가고 싶어도 허락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통제 된 곳인데 모임 중에 한 분의 고향이 적벽 수몰지역 안에 있어서 그분의 인도로 고향 방문 (?) 길로 함께 다녀온 것입니다 . 한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