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교육부서 목회이야기 240929

 


여기에요! 여기!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화제가 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어린이 해방꾼 방구뽕씨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학원 버스를 훔쳐서 아이들과 산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에 아이들 납치 협의로 법정에 서서 아이들과 함께 외친 말입니다. 종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실이 떠오르지 않나요? 아이들은 주변에 놀이터나 놀 수 있는 환경이 있어도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 놀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2019, 유엔 아동 권리위원회에서 아이들의 놀이가 부족하고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며 건강한 발달을 해치고 있는 현실을 진단, 시급히 개선하라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동의 놀 권리가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모든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물론, 함께 놀면서 사회성, 감성, 창의성, 자신감 등을 길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어린이는 미래의 주역이고 중요한 존재라고 하면서 항상 어린이는 어른들의 세상적인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2012년 전국 주 5일제 수업의 대안으로 소중한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함께 놀고, 함께 자라며 꿈을 키워가는 원더카페라는 어린이 문화 놀이터를 시작했습니다. 원더카페는 신나고 멋진 일들이 가득한 곳이란 뜻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쉼터이자 문화 놀이터입니다. 과도한 경쟁과 획일적인 문화 속에 훼손된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우리’, ‘함께라는 소중한 가치를 배우며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원더카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교회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마을 아이들 누구나 함께 하는 어린이 문화 놀이터입니다.

다가오는 가을, 20241012일부터 1214(10차시)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30분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 인디고 하우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로 돕고 함께 자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점심시간으로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더카페 섬김이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날마다 행복하길 힘껏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 교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애들아, 여기야 여기!! 부모님들~~ 신나고 멋진 일들이 가득한 곳 원더카페, 즐거운 문화놀이터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보내주세요~~

어린이에게 노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김경희B 권사 올림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250921 우리들의 이야기 (깊은산속 옹달샘(77+) 샘지기 - 김성식 장로)

우리들의 이야기 20240707 (박덕환 집사)

  안녕하세요 ? 성령샘 겸손나무 박덕환 집사 입니다 .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 어머니는 목사님의 딸이셨고 ,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기도를 빠지신 적이 없었습니다 . 어릴 적 , 잠에서 막 깨어날 때 어머니의 기도 소리와 함께 얼굴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 그것은 새벽기도에 다녀오신 어머니가 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시며 흘리신 눈물이었습니다 . 교회가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 제가 교회에 잘 출석하면 어머니가 기뻐하시니 빠지지 않고 다녔습니다 . 교회에 잘 다니는 것이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저는 한국전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처음 입사했을 때 순천지사로 발령을 받았는데 , 그곳에 직장선교회가 있었습니다 . 매주 수요일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렸는데 , 지사장님이 참석해서인지 전체 직원 중 20% 정도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 또한 , 1 년에 한 번 근로자의 날에는 서울이나 대전에 있는 대형교회에서 전국에 흩어진 선교회 회원들이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 연합성회에 모인 규모도 천명 이상 되는 제법 큰 집회였습니다 . 그러나 코로나 기간 연합성회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 열심히 선교회를 이끌던 선배들이 퇴직하면서 요즘에는 직장 선교회 회원들도 많이 줄어 회사 내 거의 대부분의 사업장 선교회 모임이 사라지고 저희 본부도 회원 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   2 년 전부터는 제가 광주전남지역 직장선교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내 북카페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 목사님을 모실 여건이 되지 않아서 말씀은 데일리브레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적사항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기재한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 매주 수요일 예배가 있으니 같이 예배드리자 ’ 고 했습니다 . 메일을 보낸 사람들 중 절반 정도는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 회사 내에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좀 있지만 , 같이...

20250202 우리들의 이야기 (목요 중보기도팀 - 김동숙 권사)

  엘림샘 (55+) 다니엘나무 목요 중보기도팀 부장 김동숙 권사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와 연약한 자를 통하여 일하시는 분임을 기억합니다 .   주일을 지나 맞이하는 화요일의 밥퍼는 저에게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지만 , 수요예배 이후 목요일의 중보기도는 조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 어느 권사님의 단체 채팅방에 초대받아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지만 , 바쁜 일상 속에서 중보기도는 자연스레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 그 기도 모임은 마치 제게 어울리지 않는 불편한 옷처럼 느껴지곤 했습니다 .   시간이 지나 목요 중보기도팀 부장이라는 자리가 저에게 맡겨졌을 때 , 저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 하나님 아버지 ! 저는 죄인입니다 . 제가 어찌해야 합니까 ?" 그 순간 , 마치 제게 맞지 않았던 옷 한 겹이 벗겨지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   그렇게 목요 중보기도팀 부장이라는 자리는 힘없고 나약하게만 느껴졌던 목요일을 새로운 힘과 담대함으로 채워주며 제 삶에 들어왔습니다 . 사람은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   2025 년 중보기도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 30 분에 찬양대 연습실에서 1 시간가량 진행됩니다 . 부목사님의 인도에 따라 찬양과 함께 나라와 이웃 , 교회와 환우 , 취업과 군입대 , 배우자와 새성도 , 장기결석자 순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기도하고 있습니다 .   2000 년 다일교회가 세워지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중보기도의 보따리가 이 교회를 향해 들려졌습니다 . 그 발걸음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덧입혀져 , 전쟁 중인 나라와 가난한 자 , 병든 자 , 그리고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모든 곳곳에 사용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   이제 중보기도의 시간은 더 이상 책임으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