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이야기 20210815
이번 주 목회 이야기는 지난 주간에 CBS 기독교 방송에서 녹화 한 행복 다이어리의 내용 입니다. 유투브
영상과 함께 보세요, 배경은 우리 북카페 물댄동산이랍니다.
마 ~ 알 을 잘하려면…
어떤 분이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입에 마스크를 씌워 꼭 해야 할 말만 하면서 살게 하시려는 것은 아닐까
성경을 보아도 말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잠언은 말할 것도 없고,
에베소서, 야고보서는 신앙인의 언어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죠.
여러분,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말이라 하는 것이 원래 ‘마~알” 이었답니다.
물론 마~알 ‘마음의 알맹이’의 첫 자를 딴 언어의 유희죠.
그런데 일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말이 마음에서 나오니… 마~알, 마음의 알맹이가
되는 것이겠죠.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것이 그 사람의 말로 나오게 되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느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대략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 끝 마다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따라 나옵니다.
사는 것이 힘이 든 까닭이겠죠.
어떤 이는 거친 ‘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여 주위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원망과 부정적인 말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안달이 나 잘난 체 하는 말이나
무례한 말이나 남을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말을 예사롭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말이 마음의 알맹이라면 그 마음에 선하고 복된 것 담아
말이 되어 나오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말, 평화의
말, 소망을 주는 말, 위로와 격려의 말과 같이 듣는 이의
기운을 북돋우는 말이라면 하는 사람 뿐 아니라 듣는 사람도 좋고, 그런 말이 있는 자리는 기쁨과 감사의
자리가 될 것 이니까요.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음 받은 저희는 우리의 말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의 기운이 담겨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상처 난 아픈 마음에,
홀로 외로운 마음에, 지치고 상한 마음에, 자신만이
제일이라 여기는 교만한 마음에, 살아온 인생이 빈집살이처럼 처량한 마음에, 그리고 예수님이 없어 텅 빈 영혼의 마음에…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알, 선하고 적절한 마음의 알맹이를 심어줄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조금 더 맑고 밝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행복 다이어리는 이렇게 마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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