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감격의 일상들…
1)
하늘 숨을 쉬는 기쁨이 있습니다.
요즘 받는 인사 중에 “목사님, 이번에 내신 책 보았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내용도 좋고 또 교인들과 함께 만든 책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그런 인사를 받으면 ‘고맙습니다. 별 말씀을요… 더 좋은 책도 많은데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코로나 어려운 시간에 저희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말씀들을 모은 책이거든요. 그리고
잘 보이지 않지만 교인들이 매일 매일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어 비대면의 외로움과 염려와 불안한 일상을 이겨낸 힘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자랑 쫌~~ 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제 속 마음에는 은근 ‘이것은 자랑 할만하지’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2년간의
Daily Bread 를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어가는 두 달 동안 읽을만한 책으로 만들고 누군가에게 유익한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 정성을 다했습니다.
한 단어 한 단어 활자로 나오게 되면 더이상 고칠 수
없기에 약간 보태어 살짝 눈이 빠져나올 정도의 곤함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펴낸 책은 아이를 난
엄마의 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나름 ‘해산의 수고’끝에
얻은 선물과 같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수고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저 고마운 마음입니다.
2)
이렇게 수고 끝에 얻은 좋은 선물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새해 목회 중심에 “기도”를 두고 하나님과 조금 더 깊이 있는 교제를 통해 우리의 신앙의
성숙을 이루는데 ‘하늘 숨’은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함께 펴낸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를 한층 자라게 하고 우리의 생각의 지평을 넓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너른 비전을
갖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새 날, 새벽기도를
다년 온 후 책상 앞에 하늘숨과 우리의 기도를 펴고 아내와 함께 Daily Bread를 합니다. 영상 묵상을 마치면 말씀과 기도문을 필사 하면서 하루를 주님 안에서 시작합니다.
참 좋습니다. 엄청
무척 겁나 억수로 좋습니다.
“너희가 게 맛을 알어~~” 하는 광고 카피처럼…
정말 꿀 맛과 같은 시간입니다.
요즘 더 즐겁고 감사한 일은 Daily Bread 유투브 영상에 함께 하는 구독수가 올해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책을 펴낸 후에 함께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도 있고 이곳 저곳에서 우리 교회의 일상의 신앙 훈련에 함께
참여하면서 도움이 되신다는 말씀도 많이 듣게 됩니다.
정말 고마운 일 입니다.
어려운 때에 우리 교인들 뿐 아니라 다른 믿음의 벗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기도가 생겼습니다.
요즘 가나안 교인 (안나가
교인)이 많아져서 신앙을 가지고 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다만
몇 사람이라도 다시 그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마음이 회복되고 신앙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의 기도 입니다.
3)
우리 교회가 이 어려운 시간에 좋은 쓰임새로 사용되는
교회가 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말씀의 지혜를 통해 제 길을 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삶의 자리에서 신앙의 공간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십시오.
-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해 주십시오.
-
비대면의 단절이 아닌 영적이 교제를
통해 새로운 대면 ‘신(神,하나님)대면’의 삶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 코람데오의 벅찬 삶을 살아가도록 온 마음을 다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과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하늘
숨을 가득 채워 주셔서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 주님의 백성답게 살게 하소서.
아멘. 아멘. 아멘
김의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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