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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이야기 20221204 수요 예배 준비


 

12 7 수요일

모처럼 예배당에서 수요 저녁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수요일에 드리는 예배는 주일 예배와는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가까이 그리고 편안한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요 만남입니다.

기타 반주에 찬양을 부르고 그러다 흥이 나면 앉아 계신 교우들을 앞으로 초청해서 함께 부르기도 합니다.

말씀 나눔은 주일과 다른 접근입니다.

깊다 하면 깊을 있고, 넓다 하면 넓을 있습니다.

조금 편한 방식으로 성경 말씀을 배우고 나누는 방식이기 때문이겠죠.

예전에는 칠판을 같다 놓고 수업하듯이 적도 있습니다.

기도 드리는 시간도 가질 것입니다.

교우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의 삶과 신실한 믿음을 위해

함께 드리는 기도는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서로 짐을 나누어 지라는 성경의 권면을 따르는 걸음이 공감 갖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번 주간부터 시작되는 대면 수요 예배를 위해 준비한 말씀은 대림절과 성탄절에 어울리는 내용들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나누어 계획입니다.

3 정도의 예수님의 삶의 여정에는 곁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무리 가운데 계셨지만 성경이 주목하고 있는 특별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도 있고 그들과의 특별한 사건으로 소개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 사람을 만나면서 우리 자신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갈릴리에서 광야로 광야에서 예루살렘으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곁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마음과 삶에 주신 예수님의 선한 힘을 느껴볼 것입니다.

간단히 줄로 기록된 사람들도 있지만 성경의 행간을 읽고 역사적 상황과 인간의 심리를 살피며 조금 깊이 들어가보려 합니다.

시간을 통해 삶에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길 기대하면서

 

함께 걷기를 원하시는

믿음의 여정에서 주님을 만나 함께 걷고 싶은

함께 하시면 유익하고 도움이 것입니다.

 

수요일 저녁

교통 여건도 그리 좋지 않고

하루 일과를 마친 피곤한 몸이지만

마음을 먹고 참여해보시면 그만큼 유익할 것입니다.

시간은 7 입니다.

 

, 예배 함께 찬양할 앞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하실 분도 찾습니다.

본당 아래층에서 올라올 찬양 소리에 마음이 열리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쁨의 찬양, 영광의 찬양에 함께 주실 입니다.

 

수요일을 기대하면서

김의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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