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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이야기 20230122 설날 덕담

목회 이야기 20230122

설날 덕담


 새해가 되어 한 살을 더 먹습니다.

2023년 새해가 되었지만 나이는 설날을 지나야 먹는 것이라 고집 하다 어쩔 도리 없이 나이를 먹습니다.

한 살 한 살 더 먹어가면서 철도 들고 지혜도 더 깊어지고, 마음도 더 넓어져야 할 텐데 설 날 한 살 더 먹어보니 제가 나잇값은 제대로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혹의 사십 대를 지나고 지천명의 오십 대로 넘어온 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이순의 육십 대 입니다.

인생의 경륜이 쌓여 사려와 판단이 성숙해 남의 말을 잘 새겨 들어 사리 분별을 잘 하는 나이가 되었다는데아직은 어설픈 기운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이순이니 성경 말씀처럼 들을 귀하나 정도는 제대로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하고 그 말씀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 온 세월만큼이나 영글고 익은 벼 이삭처럼 그 풍기는 맛이나 색깔이 곱고 보기 좋아야 할 터인데 늘 그렇듯이 부끄러움이 먼저 차오릅니다.

게다가 예수님 믿는 사람으로 살아왔으니 제 안에 작은 분량이라도 그리스도의 덕과 도가 차올라 그리스도의 몸 다운 품위와 권위가 있어야 하는데 꽤 오랜 시간 그분 곁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모습이 마냥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설프지만 그리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나오면서 배우고 깨달은 주님의 말씀과, 여러 힘들고 어려운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얻게 된 진리와 지혜가 지금의 저의 모습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고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형편없는 모습이었을 테니까요.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몇 가지 마음의 목표와 기도 제목을 가져봅니다.

 

-​성심껏 준비한 설교로 우리 교회가 말씀 안에 더 깊은 뿌리 내리기를

-​어려운 중에 믿음의 길 가는 교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목사로 서길

-​건강을 좀 더 유념해 다른 이들에게 염려가 되지 않도록

개인적으로 운동과 식생활에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해 8**, 6**을 잘 지키도록

-​말씀의 깊이를 더 하기 위해 책 읽기와 기도의 시간에 더욱 집중 하도록

-우리 가정과 교우들의 가정에 선한 하나님의 은총 가득하기를

 

기도와 함께 시작하는 새해,

하늘의 덕담으로 새로운 해를 시작합니다.

내가 힘이 되어 줄 테니 염려 말고 한번 열심히 살아보라는 주님의 덕담으로 용기를 내어 다시 한번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네 마음을 내가 알고, 네 기도를 내가 알고, 네 연약함을 내가 알고 있다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한 덕담으로 힘을 냅니다.

너는 잘 할 수 있을거야, 격려하시면서 용기를 주시는 성령님의 힘있는 덕담과 함께 새해를 시작합니다.

 

설날, 좋은 날, 하늘 아버지의 덕담으로 원기 왕성한 새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김의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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