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이야기 20230305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가?
봄이 오는 소리
계곡 얼음 아래 졸졸졸
들리는가?
봄이 오는 소리
새싹 움트는 토옥토옥
들리는가?
봄이 오는 소리
꽃망울 터지는 타악 탁~
들리는가?
봄비 내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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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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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혼에 햇살 드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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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칸을 채워보세요.
여러분에게 봄은 어떻게 오고 있는지요.
계절의 변화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과 신비를 느낍니다.
금새 나무 끝은 푸른 빛을 띠고 발 밑에 느껴지는 땅은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직은 싸늘하지만 햇살 품은 온기가 기분 좋게 얼굴에
와 닿아 하늘의 따듯한 마음을 전해주는 듯 합니다.
추운 겨울 애썼다, 수고했다, 이제 봄 볕의 기운으로 힘을 내라 격려해줍니다.
‘봄’은 볼 것이 많아 ‘봄’이라 했다죠.
천지 사방이 다 볼거리 입니다.
움추렸던 가슴 펴고 밖으로 나가 산책(살아있는 책)하며 몸의 기운을 회복하는 것도 이 봄에 할 수 있는
좋은 일 입니다.
성 어거스틴의 말이 참 좋습니다.
“걷다 보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라틴어)”
빠른 걸음은 몸 운동에 도움이 되고, 조용한 걸음은 생각 운동에 도움이 된다.
이런 말을 들으신 적은 없으신지요.
모두 좋은 말입니다.
‘걷기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걷기’ 와 ‘기도’의 합성어죠.
이 모든 것을 잘 모아보면…
‘봄’을 맞아 조용히 길을 걸으며 이미 곁에 온 봄을 보니
저절로 드려지는 기도에 하늘의 온기를 느끼며
그분의 사랑과 은총으로 나의 삶이 봄이 되네.
봄 산책 중에 만나 함께 걸어봐요~~
다같이 걷자 동네 한바퀴 ^ ^
3월 ‘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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