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1)
감사
날씨가 추워지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교회 오시기 힘드시겠다. 미끄러워질 수도 있는데…
그런데 장로님 한 분이 이번 주일부터 어르신들을 교회 차로 모시고 오시겠다 말씀해 주십니다.
격하게 표현은 안 했지만… 속으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전에 집사님 한 분이 오랫동안 차량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어르신들 모시고 오셔서 주일 아침 감사와 행복이 더해졌죠.
12월은 이렇게 소소하지만 찐한 감사로 시작합니다.
교회 어르신들 늘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하셔서 늘 그 자리에서 저희들의 마음에 든든함과 사랑의 품이 되어
주일 기도합니다.
2)
기대
30+ 와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느 성경공부와 다른 것은 저와 교회가 하자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필요하니 함께 해 주실 수 있냐는 요청입니다.
저는 이런 것이 더 좋습니다.
더 신나고 모든 일 제치고 먼저 달려가고 싶은 일들 입니다.
지난 주일부터 시작했습니다.
15명의 절대 젊지 않은^^ 젊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맙게도 어린 자녀들은 우리 김지훈 목사와 서인범 전도사가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서 아이들의 방해 없이 한시간
반 동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공부 중에 한 아이가 와서 저에게 엄마 아빠 잘봐달라는 뇌물성 쵸코렛을 주고 간 일 말고는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청 달콤한 쵸코렛… 고마웠습니다.
성경공부 내용은 조금 어려운 부분이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현실 세계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부분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1974년 로잔 언약과
2010년 케이프타운 서약에 매우 중요하고 현실적인 관심들을 복음의 관점으로 정리해 놓은 내용이 있어서
생소하지만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두 주에 한번씩 약 2시간씩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또한 기도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3)
으쌰 으쌰
우리 교회 이름이 다일 입니다.
‘다양성 속의 일치’라는
정말 좋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과 신앙의 경험들을 존중하는 ‘다’와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는 ‘일’이 함께 있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부탁합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함께 준비하면서 계획하는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해주십시오.
좋은 일을 마련합니다.
신앙에 유익함을 주는 일
복음의 삶에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는 일
서로 서로 코이노니아의 사귐을 통해 즐거운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일
이 뿐 아닙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좋은 일,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하는 일은 나 뿐 아니라 서로에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이 되어줍니다.
12월에 우리가 한 마음으로 하면 좋은 일들이 있습니다.
매우 간단한 일도 있고 조금 꾸준히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먼저 교회 1층 게시판에 ‘2024
Daily Bread 묵상집’을 신청하십시오.
2권을 신청하십시오.
1권은 자신을 위해 1권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앙의 삶을 돕고 싶은 한 분을 위해 ‘배우자, 청소년
이상의 자녀, 좋은 친구, 전도 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성탄 선물로 주십시오.
의미를 담아 주셔야 합니다.
카드에 성경 묵상집을 선물로 주는 바램을 적어서 주면 더욱 값질 것 입니다.
정말 권하고 싶은 일 입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대림절 - 하늘
빛 새벽기도’에 꾸준히 기도를 드리십시오.
기도는 누구를 위해 하는 것 같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 입니다.
한 해를 말씀과 기도로 마무리 하는 일은 정말 복된 일입니다.
아침 6시 그리 이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시간에 맞춰 알람을 정해 놓고 기대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어오십시오.
여러분의 삶에 하늘 빛 가운데 머무는 평안과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격려해서 참여해 보시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신앙의 좋은 경험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새벽에 일어나 말씀과 기도 드릴 때 참 좋았지.
마음이 맑아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기쁨이 있었어….’
이런 고백과 감격이 이번 대림절에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월요일 첫 시간에 뵙겠습니다.
김의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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