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이야기 20240211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낯익음
민족 명절 설날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가족들이 보러 오기도 하고,
어떤 분은 가족들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저도 가족들을 보러 갑니다.
고향에 가까워져 갈수록 '낯익은' 풍경을 만납니다.
'낯익다'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여러번 보아서 눈에 익거나 친숙하다'라고 합니다.
여러번 보아서 눈에 익거나 친숙한, 낯익은 풍경을 간직한
고향 땅을 방문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온기와 쉼을 줍니다.
우리 영혼의 고향도 이와 같을까요..
하나님을 아버지로 주님 안에 한 가족이 되어
모두 함께 만나게 될 하나님의 나라는 어떨까요..
이 땅에서의 나그네 여행을 잘 마치고 그곳에 갔을 때
낯선 모습이 아닌 그토록 그리웠던 낯익은 고향처럼 다가오길 소망합니다.
고향을 방문하시면서 우리 영혼의 고향도 한 번씩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낯설음
'낯익음'의 반대라 할 수 있는 '낯설음'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보니,
'사람을 처음 접하여 친숙한 맛이 없어 어색하고 서먹함'이라 합니다.
제게 있어 낯설음은 광주다일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이곳에 온 지 한 달여 시간이 흐르고 보니
저도 낯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인자함으로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자고 손 잡아 주시는 담임 목사님,
'너' '나' 할 것 없이 한 마음으로 사역하는 부교역자 분들,
따듯한 섬김과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시는 모든 교우들과의 만남으로
친숙한 맛이 점점 느껴집니다.
더이상 광주다일교회는 낯설음이 아닌 낯익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공동체 가운데 함께할 수 있음이 날마다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숨을 쉼
1년 중 가장 바쁘다는 1월을 정신없이 보내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재정비를 하라는 듯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다일교회 모든 교우분들도 숨을 고르고 쉼을 얻어
다시 힘차게 주신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오고 가는 모든 길 안전하고, 기쁨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정예찬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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