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홍창용 목사입니다.
제가 청소년부를 사역하면서 “어떻게 청소년부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이어가는 중에 세상의 가치관과 성경의 가치관을 비교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청소년부를 아이들에게 사역하면서 이러한 방향성을 지키려고 합니다.
1) 경쟁보다는 공생
2) 대가보다는 가치
첫 번째 “경쟁보다는 공생”입니다. 청소년부 아이들은 항상 시험과 성적이라는 경쟁에 내 몰려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생각했을 때에 옆에 있는 친구는 친구이면서 동시에 잠재적인 경쟁상대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경쟁하면서 사는 일보다 함께 공생하면서 사는 일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함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함께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 “대가보다는 가치”입니다. 제가 청소년부 시절에는 많은 상을 줬습니다. 특히 무엇인가를 잘하면 선물을 주셨습니다. 선물을 받는 기쁨이 참 컸습니다. 저도 사역하는 중에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잘 하면 마찬가지로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선물을 주는 와중에 들었던 생각이 “선물로 인한 기쁨보다 무엇인가를 잘 했다는 것에 대한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는 것의 가치, 기도하는 것의 가치를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무언가를 주면 아이들이 더 잘하고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대가를 통해서 가치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대가 보다는 가치를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다일의 청소년들이 “경쟁하는 세상에서 공생하는 청소년이 되고 대가를 요구하는 세상에서 가치를 아는 청소년”이 되도록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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