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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20240602 (정준, 최선숙 집사)

샬롬~~!!

웃음나무 목자로 섬기고 있는 정준 · 최선숙 집사입니다.

아이들의 신앙 성장을 바라며, 그리고 멈춰있던 저희의 신앙을 돌아보고자 여러 교회를 찾아다니다가 다일교회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신앙밖에 없었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일교회 안에서 새롭게 시작된 우리의 신앙생활이었지요.

 

몰랐던 사실이지만, 우리 가족은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적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았던 아이들도 코로나19와 사춘기가 겹치면서 점점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교회와 가까이 지내며 예수님이 누구인지, 신앙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아가길 바랐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신앙을 돌아보기는커녕, 집에서 편안하게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신앙생활을 이렇게 자유롭게 해도 되는구나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두지 않으셨습니다.


데일리브레드 편집을 맡게 되면서 한 주간의 말씀을 먼저 접하고, 그동안 잊고 있던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위로를 얻으며 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준 집사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성가대와 골프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예전에는 교회에 가지 않으면 벌 받을까 두려워서 갔다면, 지금은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서 간다고 고백하며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동굴로 들어갔던 아이들도 아직은 제 기대만큼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점차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자신의 입술로 신앙을 고백하며 세상에 필요한 사람들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막내가 중학교 1학년이 된 것을 보면,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다일교회 품에서 잘 성장하고 있는 것이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은 작년 여름, 신안 12사도 성지순례길에서 찍은 것입니다. 더운 날이었지만 행복의 집’ (12 교회 중 5번째 행복의 집) 내부의 포근함이 참 좋았습니다. 제목을 보고 내부에 들어갔을 때 행복은 주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주 안에서 서로 도우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도하기에 지금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다일교회 식구들도 주 안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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