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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목회이야기 240609


 


죽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교회에서 2번의 장례를.. 또 다른 개인적인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자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 있다는 걸 알지만 살다보면 죽음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곤 합니다. 


아직 먼 일이니까. 언제 우리에게 찾아올지 모르니..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그 상실감과 비탄에 빠지게 되면. 여러가지 후회를 하게 됩니다. 


못해 준 것이 생각 나서 후회되고, 더 잘해주고 사랑하지 못해 후회하고, 그러면서 현재 양가 부모님들이 생각났습니다. 


항상 장례 예식을 치루다 보면 나도 언젠가 이런 시간을 맞이할텐데. 그 전에 전화 한번이라도 더.. 그 전에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더 해야지.. 하며 전화를 드리곤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은 또 따뜻하게 받아주시며 고맙다고 하시지요. 부모의 마음이 그런가 봅니다. 저도 두 아이의 부모이지만. 아직도 저희 부모님은 저를 아이처럼 생각하시며 어떻게 보면 잔소리를.. 어떻게 보면 사랑의 관심 어린 말을 건내주십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일부러라도 한번 더 그 사랑을 표현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지로. 영상으로. 사진으로.. 그렇게 건낸 한마디와 사랑에 행복은 찾아 오겠지요.


이번 글의 마무리는.. 장례 때 어머니를 향해 쓴 어떤 딸의 편지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깃들길 바라며..


그동안 어둡고  긴~터널과도 같았던  홀로 갇혀진 그 시간 속에서 한없이 외로우셨을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하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어디로 여행하고 싶냐고 물으면 항상 자녀들과 손주들과 다같이 갈 수 있는 곳 이라고 답하셨던 사랑이 넘치셨던 엄마였기에 남겨진 저희가 사랑과 삶에 대한 책임을 배울 수 있었나 봅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엄마의 마음엔 항상 막둥이 애기였던 내 마음의 피난처이신 엄마를 이제는 따뜻한 주님 품으로 보내드립니다

이 세상 모든 고통은 이제 떨쳐버리고 사랑했던 사랑 받았던 행복했던 마음만 가지고 하나님 나라에서 우릴  기다려주세요.

엄마와의 모든 시간과 추억과 기억이 오래도록 우리 모두의 마음에 남겨질 거예요.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사랑해요

엄마~이제 금방 다시 우리 천국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우리 엄마!


정요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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