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양과 질
일주일의 달콤한 휴가 기간을 보냈습니다. 4명의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낸 건 처음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눈을 떠서 눈을 감을 때까지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속으로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눈을 감으면서는 ‘오늘 하루 잘 보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주일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에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같이 노는 방식이 달라졌고 대화가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달라진 후에 저에게 든 생각은 “함께 보낸 시간의 양이 시간의 질을 바꾸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보냈던 일주일의 시간이 이후에 있는 시간의 질을 바꿨습니다.
우리가 관계가 변하거나 바뀌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의 양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 시간의 질이 달라집니다.
저는 이러한 시간이 우리 교회학교의 아이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 부서에서 수련회를 진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련회라는 시간의 양을 함께 보낸 후에 주일마다 만날 때 시간의 질이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변하기 위해서는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의 질이 달라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달라집니다.
혹시 나에게 변화가 필요한 관계가 있습니까? 그러한 관계를 위해서 시간을 많이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에 새로운 시간의 질이 시작됩니다.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홍창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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