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Point
안녕하세요. 엘림샘 보아스나무 가정교회 김용석 집사입니다.
저에게는 기쁨과 행복을 주는 힐링 포인트가 있습니다.
제 손녀입니다.
김다연.
이 아이를 소식을 들었을 때는 지난 2019년 가을 무렵.
그리고 설렜던 2020년 만남은 그동안 기다려온 선물을 받은 기쁨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꼼지락거리는 생명을 품고 웃어주는 손녀의 눈.
너무나 큰 기쁨이며 조건 없는 즐거움이었습니다.
그 아이가 벌써 5살이 되어 유치원을 다니고
제 생일 때는 축하 카드도 선물하기도 하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고 대견할 뿐 아니라
저에게는 근심걱정을 잊게 해 주는 크나큰 위안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는 이러한 감성들로 교감하는 듯합니다.
저는 서울태생으로 대학 시절 다니던 교회에서 착한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1996년 사업상 광주에 정착하였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서울태생 사람들처럼 머릿속에 시간을 심어놓고
논리적이며 분석적, 계획적으로 행동하면서 나름 평탄하게 살아온 듯합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굴곡이 있을 때마다 더 깊게 넘어지지 않고 버티고 지나온 듯합니다.
살아갈수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기적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생각하고 깨달아갈수록 주위의 모든 것이 얼마나 기적적이며 형언할 수 없는 조화로운 순리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지 새삼 감탄하면서
생명과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죄로 인해 왜곡된 세상도 경험하게 됩니다.
순리적인 창조 질서와 왜곡된 굴곡 사이에서 살아가는 듯합니다.
세상에서 욕심과 집착으로 자신을 꾸며가려는 모습을 자주 맞이합니다.
성취, 인정, 만족을 얻으려 집착하는 모습들과
원치 않은 결과로 인한 괴로움들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때부터는 간헐적인 망각의 순리에 감사함을 느끼며
또 어느 때는 고마운 힐링의 장면을 연상하면서 행복을 찾곤 합니다.
어느 때는 힐링의 면면이 가족이기도...
친구, 이웃이기도 하고 자연이기도 하다가...
이제는 손녀에게서 가장 많은 위안과 행복을 찾습니다.
실망하고 혼란스러울 때면 손녀를 떠올리면서 천진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망각의 도움을 받아 저를 정화하는 듯합니다.
어떤 이는 반려동물에서, 누구는 추억에서, 찬양과 말씀에서,
숙면과 취미, 봉사, 헌신, 열정에서도...
그러나보니 어느덧 세상과 삶의 곳곳은 하나님의 힐링 포인트들이 가득 예비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보고자 하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행복하세요...
힐링 포인트를 그려 나가면서...
힐링 포인트를 그려 보세요...
가득찬 하나님의 귀한 이끄심으로 행복을 찾아보세요.
왜곡되어지고 굴곡있는 인생이지만
찾을 수 있는 곳에 하나님의 힐링 포인트가 있습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시나
답글삭제변함없는 단정함과
편견없는 고운 시선과
바른 가치관을 가지신
다연이 할아버지의 글을
참 감동있게 읽었습니다.
커다란 눈망울과 환한 미소의
다연이의 얼굴이 떠올라 혼자
웃어봅니다^^
그러고보니 제게도 너무나 많은 선물같은 휠링 포인트를 하나님께서 주셨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제게 주신
휠링 포인트는 반듯하게 잘
자라준 아들과의 즐거운 데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