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운 첫 말씀 구절을 생각해보니,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고,
제 딸의 첫 말씀 구절은 말씀챈트로 외운 ‘누가복음 4장 18절’ 말씀이었습니다.
찬양과 율동을 통해서 배웠던, 그 말씀을 6살이 된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지금은 비록 제가 알려주는 구절들이겠지만, 나중에 스스로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삶이 더 풍성해지겠구나 하는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덧붙여, 알려주고 싶은 찬양이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라 주님의 세계는
정말로 내가 나 같고 솔직할 수 있는 곳
조금이라도 내 의라 말할 수 없는 이곳
이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세상은 항상 말하네 그 길이 아니라고
곱디고운 길이 있는데 왜 힘들게 사냐고
단순한 선택조차 내게 버겁기만 한 곳
그래도 나는 주님만 따르리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오 깊도다 오 깊도다
나는 계속 걸어갑니다 수 없이 넘어져도
사람들의 방향과는 조금 다르다 해도
내가 가는 길이 주가 가르쳐준 길이니
이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홍이삭 – 하나님의 세계’ 찬양입니다.
창조절에 참 어울리는 찬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이 지으신 세계가 가장 아름답고 완벽하고, 비록 우리는 부족하지만, 주님이 이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이심을 믿는다는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는 내용도 참 마음에 듭니다.
이러한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계절...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나 자신도 조금 더 가꿀 수 있는 좋은 계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지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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