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을 기다리면서 목회 서신을 작성하는 중 한 해 동안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내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감사의 내용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목사고시를 합격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두 번째로 본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을 본 후에 또 떨어지지 않을까 결과 발표날까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표 당일, ‘합격’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착하고 예쁘며, 전도사님을 좋아해 주는 유아, 유치부 아이들을 만나 감사합니다. 저를 만나면 방긋 웃어주며 안아주는 아이들, 그리고 ‘전도사님! 좋아해요!’라는 말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건강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초 어머니의 췌장에 염증이 생겼고, 약을 복용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어머니는 많이 회복되셨습니다. 어머니를 회복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한 일들을 되새겨보니 이번 24년은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은 해였습니다. 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추수감사주일,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도와주셨던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내용을 나눌 때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서인범 전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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