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이야기 20230813
오소서 성령이여~
지난 수요일부터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성령 세미나’ 시작했습니다.
네 번으로 준비한 세미나의 첫번째 시간이었죠.
태풍이 올라오는 소식과 함께 조금은 뜨겁고 묵직한 바람에
실펴 첫번째 성령은 누구신가?에 대한 내용을 나누었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마지막 기도문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
목회이야기를 통해 소개합니다.
12세기에 만들어진 성령강림절 찬송가의 가사인데 우리 안에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멋진 노래 입니다.
이 아름다운 기도를 여기에 옮겨봅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어두운 밤을 뚫고 이 세상에 빛을 비추소서
오소서, 가난한 모든 이를 사랑하시는 분
오소서,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
오소서, 모든 마음을 밝히시는 분
오소서 성령이여
시간 속의 최고의 위로자
마음과 감각을 흡족하게 하는 손님
힘들 때의 감미로운 청량제
분주할 때 당신,
안식을 선사하시고
무더위에 시원함을 불어넣으시며
슬플 때 위로를 선사 하시네
오소서 성령이여
오소서, 당신 지복(至福)의 빛이여
마음과 얼굴을 채우소서
영혼 깊은 곳까지 스미소서
당신의 살아 있는 바람 없이는
인간 속의 그 무엇도
거룩하거나 건강한 것 없으리
오소서 성령이여
더러움은 씻으시고
메마름에 생기를 부으소서
질병으로 괴로운 곳에 치유를 주시며
차디찬 마음 덥히소서
굳은 마음 녹이시고
그르친 길 바로 잡으소서
오소서 성령이여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 도움 의지하는 백성에게 당신의 선물을 베푸소서
구원의 완성을 보게 하시고
영원한 기쁨을 허락 하소서.
아멘, 할렐루야.
주님의 영 우리 가운데 오소서….
주님의 성령과 깊은 사귐 가운데 기쁨과 평강 누리며
새롭고 힘차게 하나님의 자녀 다운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성령의 바람결을 느끼며
김의신 목사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