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심폐소생술)
지난 목요일 소방안전교육을 교회에서 받았습니다.
전해 듣기로는 CPR(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배운다고 하여서 속으로는 ‘민방위에서 항상 하는데 뭘..’하고 교육에 참여했지요. 그런데 강사님이 중요한 걸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우리나라의 CPR 교육율은 국민 수에 비례해서 80%가 넘는데, 실제로 사고가 100건 일어난다고 할 때, CPR을 받는 수는 4%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OECD 국가에서는 대략 30~40%의 응급환자가 현장에서 CPR을 받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적다는 이야기였지요.
그러면서 CPR을 언제 해야 하는지. 심정지와 뇌졸중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CPR의 골든타임은 4분입니다.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손상되기 시작하며, 이후에 생존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식이 없고, 심폐의 기능이 정지한 사람에게 실시해야 합니다.
심정지가 오기 전에 대략 3,000번의 크고 작은 전조증상이 있으며, 흉통, 바늘로 찌르는 듯한 아픔 등이 잠깐 있다가 사라지고는 합니다. 다리에 가끔씩 쥐가 나기도 하지요. 짧은 시간 통증을 느끼다 괜찮아져서 괜찮겠지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심정지가 오게 될 수도 있고요. 특히 환절기 일교차가 클 때 혈관이 수축하며 이런 경우가 많다하니 요즘 날씨에 꼭 건강 돌보시기 바랍니다.
전조증상 3천번...
몇 년에 걸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지요. 그러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계가 생각났습니다. 지난 월~수에 룻기와 예레미야, 호세야의 말씀을 데일리브레드로 묵상하며 이스라엘을 위해 참고 참으시며, 선지자를 보내시고, 또 보내시며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말씀들을 묵상했습니다.
헤세드 – 자비, 긍휼, 신뢰이며 그 헤세드의 완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것도 묵상했습니다. 우릴 향하신 주님의 사랑은 크고 크십니다. 그러나 기한이 있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나 마지막 때가 되면 흰 보좌 앞에서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전조증상일 때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세상 노래 중에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있지요. 참아주실 때, 또 기다리실 때 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정요셉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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