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예수님 탄생일과 주일이 함께 있습니다.
거기에 2022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이기도 합니다.
12월 31일이 토요일이라 올해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지 않고 1월 1일 새해 첫 예배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주일 예배를 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성탄 주일, 송년
주일
인사를 어떻게 해야할까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았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인사말이 제일 입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즐거운 성탄과 행복한 새해 되세요~~
눈이 많이 내려 올 성탄은 하얀 성탄 입니다.
길이 많이 미끄럽고 연일 계속 눈이 내려 이런 저런 모임들이
취소되고 연기 되었습니다.
어떤 분에게 ‘하나님께서
올 한 해 너무 바쁘게 지낸 우리에게 연말에 조금 쉬어 가라고 많은 눈을 주신 것 같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니 은근 바쁘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온 라인 / 오프라인
왔다 갔다 하느라 바빴습니다.
코로나 3년
기간에 참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적응하고 제 자리 찾느라 분주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바쁘게 한다고 해서 잘 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하늘이 주신 변화를 잘 읽고 그에 따라 겸손하게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했는데 없는 지식 끌어다가 고급스런 언어(?)로 ‘땜빵’ 하는 것 같은 부질없는 분주함이 아니었나 생각도 됩니다.
새로운 해는 하늘의 지혜로 살아야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입과 하늘이 펼쳐 가시는 하나님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으로 살아내고 싶습니다.
2022년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그러나 그저 지나감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디딤돌로
자리매김 합니다.
기쁨도 감사도, 아쉬움도
속상함도 모두 우리가 함께 만든 작품이 되어 이제 사진첩 한 면을 차지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언젠가
다시 펼쳐보면 이 때를 기억하면서 즐거워하겠지요.
우리에게 이런 때가 있었다고……
그리고 2023년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새해는 주님께서 주신 새 날을 더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길 소망합니다.
마음 모아 기도하고 주님께 힘과 지혜와 은혜를 구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돌아보며 힘이 되어주고,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의 생각하게 되는 정말 고맙고 좋은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돌아보면 좋고 감사할 일 많기를 바랍니다.
지나온 그 날들이 우리의 밑거름이 되어 우리 신앙공동체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2023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가고 주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겸손히 살겠습니다.
성급하게 서둘지 않고,
주님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살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위로 받고 사랑하고 온유한 심령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진리와 복음의 좁은 길을 기쁨과 믿음으로 걸어 가겠습니다.
주님 힘이 되어 주시길 빕니다. 아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주님, 사랑하는
다일교회에 속한 모든 교우들과 그 가정과 일터에 복된 일 넘치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합당한 귀하고 감사할 일들이 많게 하옵소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고마운 마음 담아
믿음의 길 벗 김의신 목사 드림
*** 성탄 카드 사진은 우리 교회 이** 권사님이 그린 카드
랍니다.
좋아서 저장 해놓았고 마지막 목회이야기 사진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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