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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24의 게시물 표시

교육부서 목회이야기 240804

  요즘 ‘ 럭키비키 ’ 또는 ‘ 원영적 사고 ’ 라는 밈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 이 밈은 아이즈원의 멤버 중 ‘ 장원영 ’ 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 행운이라는 말의 ‘Lucky’ 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Vicky’ 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이 밈은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로 비롯됐다고 합니다 .   아이즈원의 한 브이로그 영상에서 장원영은 스페인 현지의 빵집을 찾았습니다 . 그런데 앞 사람이 장원영이 사려던 빵을 다 사간 탓에 빵을 사려면 조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장원영은 ‘ 앞 사람이 빵을 다 사가서 럭키하게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 !’ 라고 웃으며 말했다고 합니다 .   이후 한 팬이 패러디를 해 긍정적 사고와 원영적 사고를 설명을 하였습니다 . 긍정적 사고 : 물이 반이나 남았네 ? 원영적 사고 : 내가 연습 끝나고 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딱 반 정도 남은 거야 ,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 완전 럭키비키잖아 .   저는 이 밈은 알게 된 후 나는 얼마나 긍정적인 말을 할까 , 얼마나 원영적 사고로 살아갈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 늘 무슨 일에도 걱정과 염려가 앞섰고 , 해결하려는데 몰두했습니다 .   그래서 무슨 일에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세히 본 다음 행복 포인트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행운의 여신이 아닌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 ‘ 하나님적 사고 ’ 를 하는 우리 광주다일교회 교육부가 되길 소망합니다 .   서인범 전도사 드림

우리들의 이야기 20240804 (이효정 권사)

  우리 어머니 엘림샘(55+)  노아나무 이효정 권사     우리 어머니를 생각하면 , 항상 부지런하시고 꼼꼼하게 모든 일을 챙기시는 모습과 강한 의지가 떠오릅니다 .   교회를 세우신 외할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믿음 안에서 살아오신 어머니는 연세가 드시면서 불편하고 약해진 몸에도 불구하고 주일을 지키며 교회의 다양한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노력하셨습니다 . 그러나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굽어진 허리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활동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 그렇게 어머니는 늘 당연하게 참여하셨던 교회 행사인 ‘ 어르신 나들이 ’ 에도 참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지난해 , 2023 년 10 월 25 일 목포 나들이 행사에도 주위 어르신들의 권유가 있었지만 , 어머니는 다른 분들에게 폐를 끼칠까 봐 한사코 가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러나 장로님께서 딸인 저와 함께 가면 어떻겠냐고 하시니 , 저와 함께라면 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갑작스러운 저의 암 발병과 항암 치료 과정을 1 년 2 개월 동안 옆에서 지켜보시며 마음 아파하셨던 어머니는 , 제가 2023 년 10 월 10 일 마지막 항암 표적 치료를 마친 후 동행하게 되어 참으로 반가워하셨습니다 .   화창한 날씨에 저는 어머니와 어르신들과 함께 버스에 탑승하여 목사님의 기도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오랜만의 나들이에 기분이 좋으셨던 어머니는 저도 모르게 준비하셨던 초콜릿과 사탕을 주위 분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 목포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지팡이에 의지해 힘들게 걸으면서도 즐거워하셨습니다 . 전망대에 올라가 사진을 찍자고 하니 , 힘들어도 올라갈 수 있다며 계단을 하나씩 오르셨습니다 . 단체 사진도 찍으시며 다른 분들의 배려와 보살핌에 고마워하셨습니다 .   점심도 함께 맛있게 드시고 오후에는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 박물관에서 휠체어를 대...

우리들의 이야기 20240728 (김재동 집사)

   안녕하세요 ~^^ 성령샘 44+ 포도나무 김재동 집사 입니다 .   저는 대학교 때 선교회 동아리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형제들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다가 졸업 후 믿음에서 멀어지고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   약 20 년 전 다일교회에 등록했지만 잠깐 다니다가 멈췄습니다 . 1 년 전부터 다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다시 믿음 생활을 시작한 계기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과 가족의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 하나님께 고개를 숙이고 다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다일교회로 불러주시고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는 지금 , 하나님께서 저를 생각해 주시고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   저는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며 , 산에서 폭약으로 암석을 발파하는 일을 합니다 . 저의 하루 일과는 5 시 10 분쯤 출근하여 8 시 30 분 ~9 시쯤 발파작업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숲을 바라보며 시편 100 편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기도를 드립니다 . 이후 데일리브레드를 하고 , 퇴근 때까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말씀 암송에 시간을 할애합니다 . 올해 초부터 기억에 남을만한 일을 해보자고 생각하다가 말씀 암송을 시작했습니다 . 요한일서 , 갈라디아서 , 에베소서를 암송한 후 지금은 빌립보서를 거의 끝마쳤습니다 . 특히 빌립보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   말씀 암송에 집중하다 보면 감정의 기복이 심한 제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고 , 다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 너무 재미있어서 이제는 그만둘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저는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교육부서 목회이야기 240728

  영성과 무속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이 『 영성 없는 진보 』 라는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은 전남대학교 철학과에김상봉 교수님이 쓰신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은 한국사회의 진보진영이 왜 타락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성찰하는 책입니다 . 정치에 대한 책처럼 보였지만 한국 사회 안에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성찰하는 책이었습니다 . 이 책에서 영성을 “ 내가 전체와 하나라는 믿음 ” 이라고 정의합니다 . 그러면서 영성을 상실하게 된 이유로 이렇게 말합니다 .   하지만 그들이 처음에 품었던 그 “ 아름다운 이상 ” 은 왜 퇴색하는가 ? 그 까닭은 그들이 품었던 유토피아에 대한 “ 아름다운 이상 ” 을 실현하기 위해서 세상의 악과 싸워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 이기기 위해서는 사랑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 사랑의 토대 위에 “ 고도로 효율이 발휘되도록 짜여진 조직적 , 전술적 원칙이라는 ‘ 건조물 ’ 이 ” 세워져야 한다 . 이 건조물은 규칙일 수도 있고 조직일수도 있다 . 하지만 그것이 추상적인 것이든 구체적인 것이든 간에 , 싸움에 이기기 위해 세워지는 건축물은 일단 세워진 뒤에는 자기 보존의 관성에 따라 작동한다 . 그리하여 사랑의 토대 위에 세워진 건축물이 사랑 이라는 토대를 은폐하고 억누르게 된다 . ..... 그것은 승리와 성공에 대한 열망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집어삼킬 때 , 그리고 고통받는 인간을 구하기 위해 정립된 모든 제도가 그 자체로서 물신화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억압 기제가 되는 곳에서 닥쳐오는 위험이다 (87-88).   아름다운 사랑으로 시작되었지만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를 존재의 목적으로 삼게되면서 영성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   이 책을 읽은 후에 전에 보았던 영화 『 파묘 』 가 생각났습니다 . 또한 최근에 OTT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 샤먼 – 귀신전 』 이 생각났습니다 . 두 프로그램 모두 무속 ( 또는 무당 ) 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  ...